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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8' 중국서 골드 색상 출시, 가격은 한국과 비슷(종합)

최종수정 2017.05.20 04:00 기사입력 2017.05.19 08:22

삼성전자, 갤S8 중국서 공개
국내 미출시한 '골드' 색상, 현지 특별 서비스
"만리장성 넘는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이 중국 베이징 외곽 구베이슈에이전에서 열린 제품 발표회에서 '갤럭시 S8'ㆍ'갤럭시 S8+'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삼성전자가 중국에서 '갤럭시S8' 골드 색상을 출시한다. 한국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색상이다. 중국판 갤럭시S8는 당초 예상과 달리 한국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오후9시 중국 베이징 인근 구베이슈에이전에서 갤럭시S8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동진 사장이 무대에 올라 갤럭시S8를 직접 소개했다. 갤럭시S8는 오는 25일 중국에서 정식 출시된다.

고 사장은 “지난 1992년 중국 진출 이후 25년 동안 중국은 삼성에 있어 중요한 시장이었다"며 "갤럭시 S8, 갤럭시 S8+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도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고, 사랑 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만리장성 중 가장 아름답다고 손꼽히는 쓰마타이창청을 배경으로 진행됐다. 현지 언론인 200여 명을 포함해 약 1000명이 참여했다.

갤럭시S8과 갤럭시S8+ 64GB는 중국에서 미드나잇 블랙, 메이플 골드, 오키드 그레이, 코랄 블루 등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중국인들의 금색에 대한 선호가 반영된 전략으로 보인다. 갤럭시S8+128GB는 한국과 동일하게 미드나잇 블랙으로만 판매된다.
당초 중국판 갤럭시S8 시리즈의 가격은 한국판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화웨이, 오포, 비보 등 중국 현지 업체들의 가격 공세가 워낙 거센데다 삼성전자가 현재 점유율 6위로 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3년 점유율 17.8%로 중국 시장 1위에 오른 삼성은 2014년 12.8%로 2위, 2015년 7.7%를 기록하며 6위로 추락했다. 화웨이, 오포, 비보가 가격 공세로 연간 20% 이상 성장을 지속하면서 삼성전자의 입지는 점차 좁아지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예상과 달리 중국판 갤럭시S8 시리즈 가격은 한국판과 거의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판 갤럭시S8 ·갤럭시S8+ 64GB의 가격은 각각 5688위안(약 93만5000원), 6188위안(약 101만7000원)이다. 한국판은 각각 93만5000원, 99만원이다. 갤럭시S8는 오히려 중국판이 한국판보다 비싼 셈이다. 갤럭시S8+ 6GB램 ·128GB메모리 모델의 경우 중국판 가격이 6698위안(약 114만8900원)으로 한국판 115만5000원보다 조금 낮다.

삼성전자는 중국 특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생산기지 9곳을 운영하고 7개 R&D센터, 디자인센터에 4000명 이상의 연구개발 인력을 두고 있다. 이번 갤럭시S8 시리즈 출시와 함께 중국의 대표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갤럭시 S8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Bixby)의 경우, 중국 유력 온라인 서비스업체들과 연계해 장소·이미지·와인 검색이나 쇼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중국의 대표적인 콘텐츠 기업인 텐센트의 신작 모바일 게임 '천룡팔부' 출시를 기념해 갤럭시 스마트폰의 게임런처와 연계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시리즈 중국 구매자를 대상으로 별도 구매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6개월 동안 액정 교체 비용 할인(1370위안>500위안), 12개월 동안 무료 배터리 테스트와 최적화, 18개월 동안 배터리 교체 비용 반값 할인, 24시간 핫라인, 즉각적인 서비스 센터 이용 등을 포함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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