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이는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탄핵 우려로 전세계적으로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에 기밀을 유출했다는 의혹과 더불어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에게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를 중단하라고 직접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미 전 국장에게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연루된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코미 전 국장을 전격 해임한 바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도 투자심리 악화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장중 2267.08까지 밀렸으나 전일대비 6.26포인트(0.27%) 내린 2286.82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장 마감직전 사자세로 돌아서 237억원 순매수해 환율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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