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박근혜는 보수를 버렸다"라면서 "병든 보수를 고쳐보겠다"라고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어준은 "살이 많이 빠지셨다"라면서 '새가 날아든다. 온갖 잡새가 날아 날아든다'라는 새타령을 틀었다.
이에 김 의원은 "정말 잔인하다. 20일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철새 타령인가"라면서 "백로처럼 독야청청하게 살아갈 수도 있었다. 어찌 보면 편하게 정치할 수도 있었다. 다 망해가는 자유한국당에 들어가려 하는 것은 기울어진 운동장을 복원하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딸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는 못난 아비가 됐다"라면서 "박근혜가 보수를 버렸지만, 이제 보수는 버림받고 탄압받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시아경제 티잼 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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