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서울로 7017’ 보행길이 드디어 시민들 곁으로 온다.
서울시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서울로7017을 전면 개방한다고 17일 밝혔다.
개장식을 30분 앞둔 오후 7시 30분부터는 서울로 7017 상부와 만리동광장에서 각각 식전행사가 열린다. 상부에서는 유러피언 재즈트리오의 공연과 함께 서울로 7017만의 독특한 야경을 책임질 1000여 개 조명 점등식이 열리고, 만리동광장에서는 문화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로 구성된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열린다.
오후 8시부턴 서울시 홍보대사 개그맨 박수홍씨의 사회로 만리동광장에서 공식개장식이 진행된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50여명의 ‘서울로 7017 시민합창단’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김준기 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서울로 7017 개장은 ‘걷는 도시 서울’로 변모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3년여 간 준비를 마치고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만큼, 보행길로 새로 태어난 서울로 7017을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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