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라파엘 나달(31·스페인)이 '클레이코트 황제'의 진면목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
나달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 단식 결승에서 도미니크 팀(24·오스트리아)을 2-0(7-6<8>, 6-4)으로 제압했다. 나달은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어렵게 따낸 후 2세트 팀의 첫 번째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했고 이후 자신의 서브 게임을 모두 지키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나달은 15연승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근 출전한 클레이코트 세 개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했다. 앞서 롤렉스 마스터스와 바르셀로나 오픈에서도 잇달아 우승했다.
팀은 2주 전 바르셀로나 오픈 결승에서도 나달에 0-2(4-6, 1-6)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나달은 이번 우승으로 투어 이상급 대회에서 72회 정상에 올랐고 자신이 보유한 클레이코트 대회 최다 우승 기록도 52회로 늘렸다. 또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에서 30번째 우승을 차지해 조코비치(30·세르비아)가 보유한 최다 우승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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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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