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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율 51.2%…한국 12%·국민 9%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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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2.2% 국민 9.4% 정의 6.7% 바른 5.9%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도가 51.2%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4월30일)에 비해 10.4%포인트 상승한 51.2%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우선 지역별로는 자유한국당의 텃밭인 대구·경북(32.2%)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69.6%, 대전·세종·충청(60.2에서 60.2%, 서울에서 52.3%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인천·경기(49.9%), 부산·울산·경남(48.1%) 역시 과반에 가까운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도 민주당은 전 세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대·40대·50대는 과반을 넘었고, 30대에서는 63.6%의 지지율을 차지했다. 문 대통령이 가장 낮은 득표율을 보였던 60대에서도 민주당은 36%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KSOI 측은 "여론조사공표 금지 이전인 지난달 30일 조사까지 4주 연속 40% 초반대의 지지도를 유지, 부동의 1위를 지켜온 민주당이 대선승리로 인해 정당지지도에서도 상승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직전조사에서 17.5%로 2위를 기록했던 국민의당은 지지율이 8.1%포인트나 수직하락한 9.4%(3위)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 역시 직전조사 대비 4.6%포인트 하락한 12.2%를 나타냈지만, 비교적 낙폭이 작았던 탓에 2위로 올라섰다.

한국당과 국민의당은 텃밭에서도 민주당에 지지율을 내줬다. 한국당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한국당 지지도는 24.2%로 민주당에 8%포인트 가량 뒤쳐졌고, 국민의당도 텃밭인 광주·전라에서 7.4%를 기록해 민주당과 9배가 넘는 차이를 보였다.

바른정당은 직전 조사대비 1.5%포인트 상승한 5.9%, 정의당은 0.9%포인트 하락한 6.7%의 지지율을 보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KSOI의 자체여론조사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44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선거 직후인 5월 10일 하루 동안 유무선 RDD(무선 81.7%, 유선 18.3%)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수준이며, 응답률은 19.3%(유선전화면접 9.7%, 무선전화면접 24.8%)다. 2017년 3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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