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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통령 만남 기대하는 중소벤처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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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중소기업 최대행사…靑ㆍ중기중앙회 일정협의할 듯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빠르면 다음주 중 중소기업계와 공식 첫 만남을 갖는다. 중기업계의 최대 행사인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격려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처 승격 약속과 함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 등을 강조하면서 새 정부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1일 중소기업중앙회와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에서 열리는 '제29회 중소기업주간'에 문 대통령과 중기인들의 만남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관계자는 "일정이 촉박하지만 중소기업주간이 갖는 의미가 큰 만큼 대통령과의 만남을 갖는 방향으로 중기중앙회와 청와대가 일정을 협의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주간은 매년 5월 셋째 주 열린다. 중소기업인 자긍심 고취와 중소기업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 위해 중소기업기본법 규정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중소기업주간에 열리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는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중소기업인을 격려하고 유공자를 포상한다. 2009년부터 청와대에서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청와대 영빈관에서 중소기업인 등 240여명과 함께 모여 중소기업인대회 및 오찬 행사를 가졌다.

하지만 올해에는 대통령과 중소기업계 만남의 장소가 달라질 수도 있다.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대통령 당선 확정과 함께 곧바로 공식 업무가 시작했기 때문에 중소기업주간 내에 청와대에서 오찬 행사를 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며 "대통령이 중기중앙회를 방문해 중소기업인들을 격려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신분은 다르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2년 12월 당선인 자격으로 중기중앙회를 방문한 적이 있다.
중견기업계도 7월22일 '중견기업인의 날' 이전에 대통령과의 만남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신설에 따라 달라지게 될 중견기업계 위상을 고려해 건의사항들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중견기업인의 날은 중견기업특별법 근거해 지정됐다. 중견기업 경제적 위상에 대한 대국민 인식제고와 중견기업인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날이다. 지난해에는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을 비롯한 중견기업인들이 7월 청와대 영빈관에 초청돼 오찬을 함께 했다. 하지만 중소벤처기업부 조직개편이 7월 이전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다음 달께 대통령과 만나는 일정으로 추진한다.

중견기업계 관계자는 "대통령 공약에 중견기업 관련 내용이 많지 않았는데 중견기업 육성의 중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건의해 나갈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가 신설되면 기존 중소기업청의 중견기업정책국을 실로 격상시키거나 중견기업 정책업무를 다른 부처로 이관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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