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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CEO열전]"에스컬레이드 앞세워 올 2000대 판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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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캐딜락 사장
-야심작 에스컬레이드 판매 개시
"성능·상품성 자신…마케팅도 확대"


김영식 캐딜락 총괄사장

김영식 캐딜락 총괄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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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올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를 발판으로 2000대 이상을 판매하겠다"
김영식 캐딜락 사장은 올해 판매목표를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높였다. 지난해 캐딜락의 국내 판매량은 1102대로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1000대를 돌파했다.

녹록지 않은 시장 상황에서 100% 성장 목표를 설정한 것은 이달 판매에 들어간 7인승 대형 SUV 에스컬레이드의 자신감 덕분이다. 김 사장은 "에스컬레이드를 통해 캐딜락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며 "에스컬레이드 출시로 캐딜락 브랜드 가치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 취임한 김 사장에게 에스컬레이드는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첫 야심작이다. 자신감은 상품성에서 나온다. 김 사장은 에스컬레이드를 "더 이상 설명이 필요치 않는 고급 SUV"라고 설명한다.
에스컬레이드

에스컬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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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의 브랜드 정체성을 가장 잘 함축한 풀사이즈 SUV로 1999년 1세대 출시 이후 전세계 유명 인사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출시된 차량은 4세대 모델이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최고출력 426마력에 최대토크 62.2㎏ㆍm의 성능을 갖췄다.

6.2ℓ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도 탑재했다. 초당 1000회에 걸쳐 노면 상태를 감지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콘트롤' 시스템이 적용돼 역동적이면서도 부드러운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고 캐딜락은 설명했다.

전방 충돌 경고 및 차선 변경 시스템, 차량 주변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서라운드 비전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8인치 풀컬러 터치스크린 등의 안전ㆍ편의사양도 실렸다. 가격은 1억2780만원이다.

에스컬레이드 내부

에스컬레이드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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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SUV 시장이 커지고 있어 에스컬레이드도 판매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모하비가 이끌던 시장엔 이달 쌍용자동차 G4 렉스턴에 이어 에스컬레이드까지 가세해 불꽃 경쟁이 점쳐지고 있다.

김 사장은 상품성은 자신하지만 인지도가 밀리는 만큼 다양한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문화ㆍ예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보증기간 연장 프로모션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캐딜락은 지난 1996년 지엠코리아 법인으로 한국에 첫 진출했다. 20년이 넘은 올해 브랜드 강화를 위해 외연 성장과 함께 내적 발전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올해는 시장 확대를 위해 서비스 체질 개선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딜러가 판매와 서비스센터, 인증 중고차 사업까지 원스톱으로 하는 체계를 갖춰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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