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의 운명' 등 관련 도서 25종 판매량 껑충
문 대통령의 저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떠나보낸 뒤 쓴 '문재인의 운명'을 비롯해 '대한민국이 묻는다(21세기북스)' 등 8권이다. 여기에 문인과 학자 등이 문 대통령을 다룬 책도 17여종에 달한다.
이외에 어린이책인 '후(who?) 스페셜(special) 문재인(다산어린이)', 올 1월 출간한 대담집 형식의 책 '대한민국이 묻는다', 18대 대통령 선거가 끝난 1년 후인 2013년 12월 자기 반성과 성찰 등을 담아낸 '1219 끝이 시작이다(바다출판사)'를 찾는 시민들도 늘었다.
오프라인 서점들은 문 대통령 관련 책을 모아 별도의 매대를 마련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 중이다. 예스24와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들도 문 대통령의 저서와 대통령에게 권하는 책 등을 한데 묶어 소개하는 코너를 홈페이지 전면에 배치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문재인의 운명'을 비롯한 문 대통령 책의 온라인 주문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큰 반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타임 아시아판은 판매를 시작한 지난 6일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바로 완판됐다. 온라인에서는 첫날 300부가 완판됐고 11일 추가분이 확보될 예정이지만 사전 접수한 주문 수량을 감당하기 어려워 추가 주문을 막아놓은 상태다. 온라인서점 예스24에도 판매 시작 6시간 만에 1000부가 매진됐고 예약판매를 재개한 8일에는 1만부가 완판됐다. 10일 온라인서점 인터파크도서에서는 타임 아시아판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출판사 측은 쏟아지는 주문에 2만부를 추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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