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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8일 마지막 유세 일정 '접전지…서울로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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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명동과 홍대·신촌에서 치열한 접전 예상



9일 장미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의 막판 유세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주요 대선 후보 5인은 마지막 유세 일정을 모두 서울에서 마무리할 예정으로, 종로·명동 및 홍대·신촌과 같은 대표적인 번화가들이 제19대 대통령 선거 유세 현장의 마지막 접전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후 늦게부터 막판 서울 유세를 종로와 을지로 중심으로 돌 예정이다. 8일 오후 부산과 대구, 청주를 거쳐 올라와 7시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집중 유세를 시작한다. 10시에는 을지로에 있는 休서울이동노동자 쉼터를 방문하고, 근처 거리에서 시민들과의 만남을 추진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상가 중심지인 강남거리와 홍대 거리를 중심으로 서울 유세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홍 후보의 8일 유세 일정은 부산에서부터 대구·경북과 대전·충청 지역을 거쳐 서울로 돌아온다는 점에서 문 후보에 ‘맞불 놓기’ 전략을 쓰는 것처럼 보이나, 서울 유세를 종로에서 하는 문 후보와 달리 강남과 홍대를 택했다는 점에서 2030 표심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서울에서 유세를 시작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오후부터 천안과 청주, 대전 등을 돌아다니며 충청 민심을 잡기 위한 행보를 보였다. 안 후보 측은 이날 마지막 유세지로 대전을 정한 것은 대덕연구단지·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대표적 과학기술 중심도시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할 대통령이 돼겠다는 의지를 밝히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홍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충청 지역에서의 지지율을 다시 끌어올리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안 후보의 서울 유세는 다시 오후 10시부터 홍대의 한 카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홍 후보가 11시부터 홍대 거리 유세를 돌 예정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확연히 대비되는 유세 현장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8일 마지막 유세는 대부분 서울에서 진행된다. 유 후보는 대선 주요 후보 중 가장 긴 동선의 서울 유세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대학가를 시작으로 노량진을 거쳐 유세 중인 유 후보는 오후 5시30분 광화문에서, 7시 명동에서 유세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이 시간대에 문 후보가 종로에서 유세 일정을 계획했다는 점에서 뜨거운 유세 접전이 예상된다.

심 후보는 어버이날을 맞아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인 ‘평화의 우리집’을 방문한 후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앞에서 필리버스킹 유세를 정오부터 오후 11시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동선이 짧은 대신 연설 대담과 지지 발언·공연 등의 퍼포먼스를 굵게 담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본부 박혜연 기자 hypark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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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연 기자 hypark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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