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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비글돌 비투비, 예능 팀워크의 정석…레몬 먹고 물벼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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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 캡쳐

비투비. 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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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우주 최강 비글돌 비투비가 형님 멤버들을 쥐락펴락했다.

6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홍보 아니고 그냥 나왔高'에서 전학 온 그룹 비투비가 출연해 폭발적인 예능감을 선사했다.
이날 형님 멤버들은 남자 게스트가 떼로 나오자 실망감을 보이며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 비투비는 "우리에게 입덕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아무 목적 없이 출연했다는 비투비는 초반부터 형님 멤버들과 기싸움을 펼쳤다. 육성재는 강호동에게 "너 믿고 '투명인간' 출연했는데 진짜 투명인간 될 뻔했다"고 버럭했고, 서은광은 강호동의 볼을 꼬집는 대범함을 보였다.

이를 본 김희철은 서은광에게 "오늘 죽기 딱 좋은 날이네"라고 협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별명을 맞혀봐' 코너에서 비투비 멤버들의 재미있는 별명이 공개됐다. 프니엘은 '동그니', 이창섭은 '야섭', 서은광은 '광창력', 이민혁은 '레드형', 정일훈은 '천사', 임현식은 '음악의 아버지', 육성재는 '잘또'였다.

'잘생긴 또라이' 육성재는 김희철에 대적할만한 민경훈 성대모사로 눈길을 끌었다. 육성재는 자신의 노래방 애창곡이 버즈의 'My Love'라고 밝힌 뒤 민경훈 특유의 창법과 포즈를 완벽히 따라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본 민경훈은 민망함에 삐친 표정을 지은 뒤 결국 육성재와 두성 듀엣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광창력' 서은광은 자신만의 광대 가창력을 선보였고, '체육돌' 민혁은 남다른 운동신경으로 형님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임현식은 자신의 아버지가 가수임을 밝힌 뒤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회상'을 불렀다. 노래를 들은 형님 멤버들은 임현식의 아버지가 1980년대 포크 가수 임지훈 임을 알아차리곤 매우 놀라며 함께 '회상'을 따라 불러 훈훈함을 연출했다.

팀워크 게임에서도 비투비의 활약은 계속됐다. 비투비는 그림 맞히기 게임에서 남다른 팀워크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레몬먹기, 제기차기, 수도 퀴즈, 자유투, 단체 줄넘기 등 여러 미션에서 결국 형님 멤버들의 아성을 넘지 못하며 패하고 말았다.

한편 이날 형님 학교 1대 반장으로 서장훈이 당선됐다. 서장훈은 "원래 '장' 이런 것 싫어한다. 큰 관심 없다"고 말했지만 결국 김영철을 꺾고 반장으로 선출됐다. 이에 멤버들은 "돈이 많은 경제반장"이라며 "슬로건은 '돈이 먼저다'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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