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모래시계'를 쓴 송지나 작가가 극 중 강우석 검사의 실제 모델과 관련해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1일 송 작가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심한 지지 선언'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한 뒤 "요즘 '모래시계의 모델이 되었던 검사'라고 주장하는 분이 계시는데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를 언급했다.
이어 "당시 제가 만난 검사들이 대충 기억에도 열댓분. 그분들이 들려준 이야기와 각각의 캐릭터를 조금씩 취합해 만든 것이 강우석 검사"라고 설명했다.
과거 홍 후보는 강우석 검사의 실제 모델로 알려져 유명세를 탔다. 홍 후보 역시 과거 국회의원 선거에서부터 현재 대선까지 유세 현장에서 '모래시계' 영상이나 배경음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이를 어필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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