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유명 등반가 우엘리 슈텍이 30일(현지시간) 에베레스트에서 등산 사고로 숨졌다.
디네시 바타라이 관광부 사무국장은 “슈텍이 오전 2시 눕체 캡프에서 1000m 가량 미끄러졌다. 에베레스트를 오르는 다른 등반객들이 그를 보고 구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네팔 관광 당국은 슈텍의 시신을 수습해 헬리콥터를 이용해 카트만두로 옮겼다고 전했다.
슈텍은 2008년 알프스 3대 북벽 중 하나인 아이거 북벽을 2시간47분에 주파했고, 7년 뒤인 2015년에는 2시간22분으로 등반하면서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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