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왕식 연세대 교수 선임
신임소장 선정을 위해 2016년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2개월 동안 공모기간을 거쳤다. 1차 서면, 2차 발표 평가를 통해 2명의 후보를 최종 후보자로 선발한 후 이사회 의결을 통해 류 교수가 최종 선임됐다.
류 소장은 "조류독감, 메르스, 지카 바이러스 등 신종 바이러스로 국내외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데 신종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대비책과 함께 치료제 개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기초과학 연구소의 역할을 강화하면서 국내와 해외 기관들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감염병 예방, 치료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류 소장은 1978년 서울대를 졸업하고 1980년 카이스트(KAIST)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4년부터 1989년까지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캠퍼스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폭스 체이스 암센터 박사후 연구원, LG생명과학 책임연구원을 거쳐 연세대 생화학과 교수로 임용돼 바이러스 분야 전문가로서 자리매김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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