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중국 무역흑자, 미국이 75% 비중 차지…대미 의존도 커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6일(현지시간) 만찬장에서 악수하고 있다.[사진=A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6일(현지시간) 만찬장에서 악수하고 있다.[사진=AP연합]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중국의 전체 무역 흑자 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올 1분기 75.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가 발표한 '중국의 대미 무역 흑자 동향' 보고서에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496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국의 전체 무역흑자는 전년동기 대비 52.6% 감소해 대미 흑자 비중은 오히려 상승했다.

중국은 미국과 교역에서 전자제품에서 흑자를 농산물과 기계류에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컴퓨터(주변기기 포함)와 휴대폰은 대미 무역흑자의 30%를 차지하는 효자 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지난 1979년 미국과 정식수교한 이후 1992년까지는 대미 무역 적자국이었으나, 1993년부터는 매년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2000년부터 2005년까지 6년 연속 대미 무역흑자가 중국 전체 흑자 규모를 상회했다. 2003년과 2004년에는 대미 흑자 비중이 각각 230%와 245%로 중국 전체 흑자의 2배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심윤섭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 차장은 "중국과 미국은 우리의 최대 교역상대국으로 양국간 교역환경 변화가 우리의 수출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며 "양국 교역관계를 지속해서 예의주시해 선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