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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대 횡령 의혹 ‘김영사’ 박은주 전 사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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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수십 억원의 회삿돈을 빼돈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를 받고 있는 박은주 전 김영사 대표(60)가 29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박 전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심사) 이후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오 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이진동)는 회사 자금 6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박 전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전 사장은 15억원대의 배임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조사 결과 박 전 사장은 김영사가 발간한 책을 집필한 작가들에게 인세를 지급한 것처럼 꾸며 허위 회계자료를 작성하는 등의 방식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사장은 자신이 설립한 자회사에 도서유통 업무를 몰아주거나 영업권을 무상으로 넘겼다는 의혹도 받는다.
이 같은 혐의는 3년 전 김강유 김영사 회장(70)이 경영 일선에 복귀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두 사람은 상호 고소·고발을 통해 공방을 벌여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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