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이 홈에서 하는 다섯 번째 경기에 키퍼 사익스의 출전을 예고했다.
KGC는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한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네 번째 경기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에 져 2승2패가 됐다. 30일에 하는 다섯 번째 경기는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한다. 홈팀 KGC는 승부수를 띄워야 하는 상황.
이날 패배에 대해서는 "3쿼터까지는 잘 버텼다. 어려운 장면이 많았지만. 4쿼터에 작전타임을 하나 불러서 다음은 타임을 쓰기 힘들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이정현을 활용해 경기를 끝내려고 했는데 잘 안됐다"면서 "오세근이 파울트러블(4반칙)에 걸리면서, 오세근이 빠지면 우리는 두 명분이 빠지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문제가 있었다"고 했다.
KGC는 이날 4쿼터에 주축 선수들이 체력 문제를 보여 우려가 생겼다. 하지만 김 감독은 "두 팀 다 똑같은 입장이라고 본다. 삼성도 지친 것 같고 앞으로 누가 더 집중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