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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2승' 두산, 롯데 2-0 제압…넥센, 한화에 13-2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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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니퍼트[사진=김현민 기자]

두산 니퍼트[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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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호투로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첫 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롯데에 2-0으로 이겼다. 11승12패1무로 순위는 6위. 니퍼트는 6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두 개를 내주고 삼진 여덟 개를 따내며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켜 시즌 2승(2패)째를 따냈다.
롯데도 선발 박세웅이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해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흘렀다. 두산 타선은 6회 선두타자 정진호의 안타와 볼넷 두 개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최주환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올렸다. 7회에는 2사 후 정진호가 바뀐 투수 박시영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트려 쐐기를 박았다.

넥센 히어로즈도 선발 신재영의 호투에 김태완의 맹타를 묶어 원정에서 한화 이글스를 13-2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11승13패로 순위는 kt wiz와 공동 7위. 신재영은 8이닝 동안 5안타 1실점으로 버텨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2006년부터 한화에서 뛰다 지난해 9월 넥센으로 이적한 김태완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8회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을 올려 친정팀을 울렸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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