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현대기아차의 영업이익은 1조63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나 후진했다. 매출액은 3.4% 증가한 36조2099억원을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 시장 침체가 발목을 잡았다.
현대기아차와 쌍용차는 분위기 반전이 쉽지 않지만 전략 신차와 SUV로 수익성을 방어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현대차는 올해 중국 시장에 전용 신차 3차종을 비롯해 쏘나타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투입하고 첫 전기차(위에둥)를 출시할 예정이다. 미국에는 쏘나타 뉴라이즈를 내놓는다. 기아차도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모델과 중국 전략형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K2 크로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오는 5월부터 G4 렉스턴의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대형 SUV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G4 렉스턴 출시를 계기로 티볼리와 함께 소형부터 중대형을 아우르는 SUV라인업 강화를 통해 판매확대와 실적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자동차는 G4 렉스턴의 매력을 알리는 테크쇼를 개최하고 전국 판매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모델이 G4 렉스턴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원본보기 아이콘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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