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1일까지 대학로 티오엠 2관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1980년대 벌어진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한 연극 '보도지침'이 6월11일까지 서울 대학로 티오엠(TOM) 2관 무대에 오른다.
'보도지침'은 1986년 전두환 정부가 각 언론사에 보도 방향과 내용 및 형식까지 시달하며 언론을 철저하게 통제했던 상황을 배경으로 한다. 당시 김주언 한국일보 기자가 월간 '말'지에 '보도지침' 584건을 폭로한 사건을 재구성했다.
봉태규를 비롯해 서현철, 윤상화, 김경수, 고상호, 기세중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지난해 초연 당시 작품을 집필한 오세혁이 이번 재연에서 연출까지 도맡았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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