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의 적반하장, 이석우 "네이버,문재인 의혹만 검색어 기능 없어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공보특보로 임명된 이석우 전 시청자 미디어재단 이사장이 한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네이버에서 문재인 후보 의혹만 검색어 기능이 없어졌다"고 주장했다.

이 특보는 지난 17일 자유한국당 유튜브 방송 '류여해의 적반하장'에서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대해 "과거에는 다음(Daum)이 진보적 성격이었는데 요즘은 아닌 것 같다"면서 "네이버가 이상해지고 있다. 최근 윤모 네이버 본부장이 문재인 캠프로 갔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류여해 수석부대변인은 네이버가 최근 대선 주자들의 연관검색어를 대선 때까지 제공하지 않는 것에 관해 "윤 전 본부장의 (문재인) 캠프행 때문이지 않겠느냐"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이 특보는 "포털 기사 편집을 누가 했는지 공개해야 공정성이 담보된다. 포털뉴스 편집 실명제·검색 알고리즘 공개·법이나 외부적 요인에 의한 알고리즘 기준 객관화 등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제가 이른 시일 안에 네이버 사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