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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컨콜]유·무선 사업 호조에 미래 먹거리까지 챙겼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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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017년도 1분기 실적 발표 자료(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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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LG유플러스가 올 1분기 유, 무선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으로 역대 두번째로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영업이익, 매출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7일 2017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2분기에도 하반기 신규서비스 출시를 위한 착실한 준비와 보다 새로운 인터넷(IP)TV 및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등 핵심 서비스 출시로 연간 수익성장 경영목표 3%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성장한 2028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의 분기 영업이익이 2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3분기 이후 두번째다.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2조8820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1325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수익(매출에서 단말수익을 제외한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2조2911억원을 기록했다.
이런 배경에는 유선, 무선 사업 전방위에서의 성장이 있었다.

최순종 LG유플러스 모바일사업부 상무는 "1분기 가입자가 4.5% 증가한 걸 봤을 때 올해의 목표인 4%를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며 "매출도 3.8% 증가한 것을 봐서 올해 목표 3%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상무는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1인당 데이터 사용량이 6.6기가바이트(GB)로 작년 4.9GB에 비해 35% 증가했다"며 "무제한 요금제, 비디오 데이터 요금제 가입이 계속되면서 1인당 평균매출(ARPU)나 매출의 상승세가 견고하게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IPTV 역시 가입자 순증이 지속됐다. 김달호 홈기획관리담당은 " IPTV가 2017년에도 고가치 가입자 유치가 지속 확대되면서 1000억 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였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판단한다"며 "향후 2년 내 모바일 수준의 영업이익률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유플러스의 TPS서비스 수익은 전년 대비 10.2% 성장한 4213억원을 기록했다.

미래 먹거리인 사물인터넷(IoT) 영역에서의 성장도 눈에 띈다. 고성필 IoT마케팅담당은 "올해 1분기 말 기준으로 홈 사물인터넷(IoT) 및 산업 IoT를 포함해 총 200만 회선을 확보했다"며 "연말에는 300만 회선을 확보하기 위한 영업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데이터 사업 영역에 대해서는 임장혁 기업사업부 상무는 "전년 대비 9.7% 성장한 4049억으로 전자결제, e-Biz 사업, IDC 사업이 돋보인 분기"라며 "e-Biz 사업 경우 온라인 모바일 결제 시장 확대로 대형 고객사와의 거래를 계속해 2017년도에도 전자결제 1위 사업자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비 지출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지난해 기가 인터넷 관련 전국망 구축이 완료돼 투자가 안정화된 영향이다. LG유플러스는 5G 역시 수요와 활용 범위를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창길 NW전략담당 상무 "5G는 4G의 대체재가 아니라 기존망의 보완재 보며 핫스팟 위주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당장 전국망 수요가 있지는 않을 것으로 단기간 내 설비 투자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말했다.

투자계획에 관해서는 "몰입형서비스로 가상현실(VR)의 수요가 있는 곳에 5G를 집중적으로 구축하고 그 외 지역은 기존 4G망을 최적화하거나 업그레이드 해서 5G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며 "5G는 초고속ㆍ초지연이 특징으로, 홀로그램ㆍUHD 8K서비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송지연이 짧은 특성을 활용해 무인자동차ㆍ원격진료를 집중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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