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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컨콜] "전기차 부품 GM 이외 업체 여러 건 수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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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모든 생활가전에 와이파이 장착 목표…2분기 프리미엄 시장 기반으로 사업구조 강화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LG전자는 27일 1분기 경영실적 발표에 이은 컨퍼런스콜에서 GM을 제외한 여러 업체의 전기차 부품 수주를 받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전기차 부품 사업과 관련해) LG전자와 LG화학 등은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사업 확대의 수준에 와 있고, GM 제외한 여러 업체와 여러 건의 수주를 받아서 개발 단계에 있다. GM이외에도 상당한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LG전자는 "전기차와 관련해 GM볼트는 출시 3~4개월 지나면서 (GM) 내부에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유럽은 2020년이 넘어가면 가솔린보다는 전기차 쪽으로 방향 선회를 할 것 같다. 상당히 큰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LG트윈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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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VC사업본부의 매출과 관련해 전기차 부품 비중이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전자는 "내년까지는 인포테인먼트 분야가 80%, 전기차 분야가 20% 비중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GM 쪽의 정확한 판매량을 말하기 곤란하지만, 기대했던 판매량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LG전자는 생활가전 등에서의 신기술 접목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LG전자는 "금년에 모든 생활가전 제품에 대해 와이파이 장착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현재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단순한 제품연결 모니터링 수준을 넘어서 음성 원격제어가 가능하고, 딥러닝을 통해 가전의 본질적인 성능을 높여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로봇 제품과 관련해서도 "전국 국제공항에서 청소로봇을 테스트하고 있다"면서 "가정에서 사용하는 홈로봇 개발을 상용화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컨퍼런스콜에서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가 경쟁사의 수익성 하락과 대비되는 수익성 향상을 보인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LG전자는 "1분기에 원자재 인상의 영향을 받았지만, 전년 대비 이익을 개선한 주요 요인은 10% 매출 성장 때문"이라며 "스타일러와 의류건조기 공기청정기 등에서 상당한 판매 호조를 보였다. 매출 성장과 현장에서의 생산성 향상이 손익 개선의 요인"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HE사업본부의 TV패널 부담과 관련해서는 "패널 가격은 지난해 3분기부터 급격하게 상승하기 시작됐다. 지난해 최저점과 대비해 60%까지 올라왔다"면서 "(하지만) 어느 선까지는 안정적인 방향성으로 들어간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LG전자는 OLED TV 라인업과 관련해 ""OLED 프리미엄군 내에서 최고의 프리미엄과 그 밑에 베스트 라인업, 미들 라인업, 로우 라인업 등의 체계를 가지고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2분기 전망과 관련해 "경기 둔화 우려와 환율 원자재 리스크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프리미엄 시장 강점을 기반으로 사업구조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시장 측면에서는 전체 TV시장의 정체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LG전자의 판매 비중이 높은) 북미, 중남미, 아시아는 수요 증가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지속적인 원가 경쟁력 확보를 통해 건전한 수익구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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