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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내년 상장…좋은 가치 평가 위해 속도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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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카카오 게임총괄 부사장 인터뷰
"매출·영업익 10위권 이내…다른 게임사와 견줘 모자라지 않아"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카카오 게임사업총괄 부사장 (사진=문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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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상장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지만 좋은 가치로 평가받고 싶어 속도 조절을 하고 있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겸 카카오 게임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의 얘기다. 판교 카카오 본사에서 만난 남궁 부사장은 내년 카카오게임즈를 상장할 계획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10위권에 들었는데, 법과 시장이 요구하는 상장기업에 대한 기준은 넘었으며 다른 상장 게임사와 견줘 모자라지 않다고 본다"고도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4년 업력의 엔진과 다음게임이 합병하며 지난해 출범했다. 이후 주춤하던 카카오의 게임 플랫폼도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카카오가 직접 퍼블리싱을 맡아 다양한 게임을 소싱했고,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한 게임들이 줄줄이 성공을 거뒀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카카오 게임사업총괄 부사장 (사진=문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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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의 다음 과제는 글로벌시장 공략이다. '카카오프렌즈'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으로 해외 진출을 노리고, 해외 업체들의 게임을 국내에 소개하고 또 국내 게임을 해외에 진출시키는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최근 'for kakao' 게임의 로그인 계정으로 카카오 계정 외에 페이스북이나 구글 계정도 연동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남궁 부사장은 "그동안 카카오 플랫폼을 북미ㆍ유럽권 회사에 알리지도 않았고, 게임을 해외에서 출시하지도 않았다"면서 "다른 플랫폼 계정으로도 접속할 수 있게 하면서 해외 진출이 가능해졌는데 앞으로는 해외 게임사들이 한국에 진출할 때 카카오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프렌즈는 중국에서도 인기가 있기 때문에 카카오프렌즈의 IP로 해외 진출에 도전하겠다"며 "하드코어 장르에 어울리는 IP를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채널링보다 퍼블리싱을 선호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퍼블리싱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퍼블리싱한 게임은 카카오프렌즈 2종, 카카오게임S 9종 등 총 11종이다.

남궁 부사장은 "지난해 3월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 30위권 게임의 매출이 전체의 60%를 차지했는데 올해는 그 비중이 71%로 높아지면서 상위 랭킹 중심의 시장이 되고 있다"며 "좀 더 많은 지원과 혜택을 제공하는 퍼블리싱 모델에 집중하고, 채널링도 이어가겠지만 비중은 점차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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