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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집부자]200억짜리 주택 최초 등장… 집주인 '이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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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대한민국 최초로 개별주택가 200억원이 넘는 곳이 등장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의 한남동과 이태원동 주택으로 각각 221억원, 201억원으로 조사됐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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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시가 발표한 개별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공시가격이 100억원 초과인 주택은 총 8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시 전체 개별주택 32만4322가구의 0.002%에 해당한다. 100억원을 넘는 주택은 모두 단독주택이었다.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이건희 회장 소유로 나타났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주택으로 홍라희 전 리움 관장 대지분 합병에 따라 지난해 공시가격 82억5000만원에서 올해 221억원으로 2.7배 올랐다.

2~5위의 단독주택 역시 이건희 회장 소유다. 2위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은 201억원으로 지난해 177억원에서 13.56% 올랐다. 이 주택이 지난해 공시가격 기준 서울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이었으나 올해 이 회장의 한남동 단독주택으로 순위가 바뀌었다. 이어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157억원)과 중구 장충동1가 단독주택(134억원), 강남구 삼성동 단독주택(130억원) 순으로 뒤따랐다.

이렇다보니 서울시내 100억원 내외의 초고가 주택 상승률은 전체 평균의 3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싼 집일 수록 집값이 더 많이 오르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 올해 조사에서 1위에 오른 용산구 한남동 이 회장 자택의 경우 지난해보다 33억원이 치솟으며 17.5%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2~5위를 모두 차지한 이 회장의 나머지 주택들도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태원동 2개 주택과 장충동 주택 모두 21억~24억원씩 올랐다.
나머지 10위권 내 주택들도 서울시 전체 평균보다 높은 변동폭을 보였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한남동 주택은 지난해보다 26%나 오른 130억, 호암재단 소유의 이태원동 주택도 18.81% 상승한 120억원을 기록됐다. 이밖에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한남동 주택도 25.6%나 치솟았다.

한편 이번에 공시하는 개별주택가격은 지난 2월 국토교통부장관이 공시한 표준주택가격(상승률 5.53%)을 기준으로 자치구청장이 산정한 주택가격을 감정평가사가 검증하고 주택소유자의 의견을 제출받아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각 자치구청장이 결정·공시한 가격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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