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셀리 베델 스미스(69·미국)는 미국의 정치가, 영국 왕실의 일원 등 비즈니스 리더의 전기를 전문으로 쓰는 역사저술가다. 스미스는 영국 왕실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왕위 계승자로 살아온 찰스 윈저(69)의 새로운 모습을 담았다.
책에는 찰스 왕세자와 현 부인인 카밀라의 오랜 연애사와 다이애나와의 비극적인 결혼생활로 회의를 느꼈던 모습 등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까지 다뤘다. 다이애나의 죽음과 카밀라와의 결혼 등 찰스 윈저 개인의 삶에 대한 최초의 권위 있는 책이다.
저자는 찰스 왕세자가 얼마나 치열한 독립 정신을 지녔는지 보여주면서도 60년 이상을 자신의 운명적 역할을 기다리며, 순종하는 사람으로 그린다. 지금껏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비극적인 한 남자의 삶을 예리한 통찰력으로 다룬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