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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에서 洪으로…보수 표심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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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흥분제' 악재 넘은 홍준표
보수 어젠다 주도…조직력 작용
沈, TV토론 선전…文 지지 흡수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19대 대선이 1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수진영이 결집하면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홍 후보가 '돼지흥분제' 악재로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TV토론에서 각종 이슈에 보수 진영을 적극 대변한 데다 한국당의 조직력이 작용, 방황하던 보수표심이 홍 후보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는 TV토론과 안보정국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홍 후보는 TV토론에서 청년일자리 부족 원인으로 강성·귀족 노조를 지목하고 청산해야할 적폐라고 외쳤다. 또 정치권에서 한 동안 금기시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640만 달러 수수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했고 동성애 반대, 사형제 존속, 군 가산점제, 전술핵 등 보수 진영의 이슈를 선점했다.
한국당의 조직력도 한몫하고 있다. 홍 후보는 전날 "선거는 후보가 공중전을 하고 조직이 지상전을 해야 한다"며 조직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당은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TK)에 선거 자금도 집중 투입하는 등 지지층의 표를 결집해 선거 막판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도 지난 25일 TV토론 이후 지지율이 상승하며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와의 격차를 벌렸다. 심 후보는 논란이 된 주적,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동성애 등 이슈에 선명성 있는 답변을 하면서 지지를 받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지율을 공고히 하면서 사표 방지 심리가 약해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27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4번의 TV토론을 하면서 유권자들이) 3약 후보에 관심을 갖게 되고 또 매력을 느끼게 되면서 지지도까지 연결됐다"면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또 조직이 가동되다 보니까 정당지지율 쪽으로 계속 회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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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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