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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조기 진단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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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연구팀 밝혀내

▲녹내장 조기진단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사진제공=서울대병원]

▲녹내장 조기진단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사진제공=서울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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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눈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해 그 동안 어려웠던 녹내장 조기진단이 수월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대 김영국·정진욱·박기호 교수팀(서울대병원 안과)은 녹내장 조기진단에 '황반부 안구광학단층촬영'이 매우 유용한 검사라고 27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중심부 시야 손상이 있는 초기 녹내장 환자에게 '눈 CT'라고 불리는 안구광학단층촬영(OCT) 검사를 했을 때 시신경세포가 위치한 황반부 망막 두께가 시신경 주위 신경층 두께보다 먼저 감소될 수 있는 것을 찾아냈다.

녹내장은 40세 이상에서 약 3.5% 유병율의 흔한 만성 질환이다. '소리 없는 시력도둑'이라고 불리듯 대부분 초기 증상이 없다. 발견이 늦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진단을 통한 치료 시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존 안저 사진촬영 검사는 시신경과 그 주변 검사 측면에서는 효과적이었는데 녹내장 초기에 나타나는 황반부 미세 변화 발견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박기호 교수는 "황반부 안구광학단층촬영을 이용해 녹내장 환자를 초기 단계에 세밀하게 진단할 수 있어 앞으로 녹내장의 검사방침을 결정하는데 획기적 전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영국 교수는 "녹내장은 특별한 예방보다는 조기 발견이 중요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특히 녹내장 초기 단계의 경우 황반부에서 변화가 먼저 발견 될 수 있기 때문에 시신경뿐 아니라 황반부 검사도 같이 시행 받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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