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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톰슨의 고백 "나는 결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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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시 톰슨이 아메리카텍사스슛아웃 공식 기자회견에서 '4벌타 악몽'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골프닷컴

렉시 톰슨이 아메리카텍사스슛아웃 공식 기자회견에서 '4벌타 악몽'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골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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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렉시 톰슨(미국)이 '4벌타 사건' 이후 처음 입을 열었다는데….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 라스콜리나스골프장(파71ㆍ644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메리카텍사스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 생애 최고의 한 주를 보내고 있었다"며 "갑자기 벌타를 받아 악몽을 꾸는 것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2017시즌 첫 메이저 ANA인스퍼레이션 최종일 12번홀 직후 갑자기 4벌타를 받는 대형 사고가 터졌다. 전날 17번홀 그린에서 마크를 한 뒤 공을 제자리에 공을 놓지 않았다는 TV시청자의 제보가 접수됐다. 오소플레이 2벌타와 스코어카드 오기 2벌타다. 이 사건 이후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비디오 증거의 힘을 제한하는 규정을 만들 정도로 '핫 이슈'가 됐다.

"항상 규칙을 지키면서 골프를 쳤다"는 톰슨은 "여러 차례 탭 인 퍼팅을 놓쳤기 때문에 마킹을 했을 뿐"이라며 "그린 상태가 완벽했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이동할 이유가 없었다"고 자신의 결백을 강조했다. 톰슨은 28일 '호주여자오픈 챔프' 장하나(25ㆍ비씨카드), 오스틴 언스트(미국)와 함께 아메리카텍사스슛아웃 1라운드를 시작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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