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비서실세’ 최순실씨가 자신의 뒷조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최순실의 지시가 있고 이틀 후인 2015년 9월18일에 나는 불법정치자금 위반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당했다”며 “그리고 나를 고발했던 고발인 최모씨는 국민의당 후보로 총선에 출마했다. 거기에다가 새누리당 이한구 공심위원장은 자객을 보내 안민식을 낙선시키겠다고 고언까지 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 내내 숱한 방해와 공작으로 곤욕을 치렀다. 그래도 결국 큰 표 차로 당선이 됐고, 털어봐야 나올 것이 없으니 나의 고발 건도 결국 무혐의로 끝났다”며 “선거 때 내가 겪었던 모든 일을 최순실의 지시에 의한 것이라고 단정 짓고 싶지는 않다. 그렇다고 그 모든 일이 우연의 일치로 일어났었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이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asdwezx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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