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설치된 '제주항공 여행 북페어 팝업스토어'에서 기내에서 캐리커처와 페이스페인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주항공 JJ일러스타팀 객실승무원들이 팝업스토어를 찾은 고객에게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책갈피를 직접 만들어주고 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8.7%, 74.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1.3%를 기록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액 기록이며,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 기록이다.
역대 최고실적에 대해 단일기재 운용 전략과 규모의 경제 실현에 따른 고정비 분산, 경쟁사보다 공격적인 기단확대, 인력채용 등 선제적인 투자, 사드와 같은 외부변수에 따른 유연한 노선 운용과 국제선 위주의 공급 확대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유가와 환율 상승, 사드 정국으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 어떠한 외부변수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단일기종, 규모의 경제 효과 실현 등으로 운영의 효율성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주항공은 현재 29대를 운용 중인 보잉 737-800 항공기의 보유대수를 연말까지 32대로 늘려 연간 탑승객수를 국적 LCC 가운데 처음으로 1000만명 수송시대를 여는 등 명실공히 중견항공사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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