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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OLED 대신 마이크로 LED'…삼성에게서 독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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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이어 아이폰 스크린에 채용될 것"

럭스뷰가 준비 중인 마이크로 LED(사진=애플인사이더)

럭스뷰가 준비 중인 마이크로 LED(사진=애플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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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애플이 OLED 디스플레이를 대체할 '마이크로 LED'를 개발하고 삼성으로부터 독립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보도에 의하면 애플은 차세대 애플워치에 마이크로 LED를 우선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25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이 2014년 인수한 럭스뷰(Lux Vue)와 함께 새로운 마이크로 LED 생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마이크로 LED는 OLED를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로 알려졌다. 기존 LCD 디스플레이와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가 없고 더 높은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저전력, 초박형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물론 micro-LED의 수율이 낮기 떄문에 현재로선 1년에 수천만대 생산되는 아이폰 디스플레이를 감당할 수 없다. 하지만 micro-LED 기술이 발달하면 수년 뒤에는 아이폰에도 채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최근 아이폰 차기작을 위해 삼성에 OLED 7000만 장을 주문했다고 알려졌다.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이 아이폰 차기작을 위해 삼성에 OLED 디스플레이를 주문했지만 이는 한시적 선택일 뿐"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이 아이폰 디스플레이를 자체 수급하게 되면 삼성은 수십억 달러의 OLED 발주를 잃게 된다. OLED뿐만 아니다. 애플은 전력관리 칩과 그래픽 칩 같은 부품들도 자체 설계 중이다. 무엇보다 삼성에 타격인 것은 현재 애플이 도시바 반도체 비즈니스 인수를 위해 협상 중이라는 사실이다. 삼성전자는 20년 가까이 애플에 램을 공급해왔다. 삼성은 오랜 고객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애플인사이더는 "삼성과 LG는 이후 램과 카메라 같은 다른 부품 발주도 잃을까 염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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