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뉴욕 맨해튼 남쪽에 위치한 배터리파크에서 총격이 발생, 두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아직까지 용의자는 검거되지 않은 상태다. 뉴욕 경찰은 두 명의 관련자 사진을 내걸었다.
25일(현지시간) 뉴욕 경찰에 따르면 24일 오후 3시15분경 맨해튼 남쪽에 위치한 배터리파크에서 두 명의 페리티켓 판매자가 다툼을 벌이다 총격으로 번졌다.
배터리파크는 자유의 여신상 관람을 위한 페리 등이 출발하는 곳으로, 관광객들이 집중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총격 소리를 들은 일부 관광객들은 놀라 뛰어가기도 했으나, 일부 관광객들은 영화 촬영을 위한 장면으로 생각하기도 했다는 증언이다.
아직까지 용의자는 잡히지 않았다. 총격을 벌인 두 명의 용의자는 페리티켓 판매자로 추정된다. 과거에도 이곳에서는 페리티켓과 관련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가짜 티켓을 판매하는 불법 판매자들과 고객들과의 분쟁 때문이다. 지난해 2월에는 티켓을 사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법 티켓 판매상이 관광객을 때려 두개골 부상을 입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 뉴욕 경찰은 12명의 티켓 사기꾼을 체포하기도 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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