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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 학생들 척추 건강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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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척추변형검사, 유소견자 X-선 촬영 및 예방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무거운 책가방을 들고 다니거나, 바르지 못한 자세로 장시간 학업과 스마트 폰을 사용하는 학생들은 척추측만증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보건소가 성장기 학생들의 척추건강을 위해 4월부터 9월까지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무료 검진을 한다.
척추측만증(옆 굽음증)은 몸통이 틀어지면서 허리가 옆으로 휘어지는 증상으로 특히 사춘기 전후 1~2년 사이에 급속히 진행돼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교정이 힘든 질환 중 하나다.

이에 구는 조기검진을 통해 척추변형을 사전에 예방하고 조기 발견, 철저히 관리해 나가려 한다.

이번 검진은 사전 신청한 지역 내 23개 초등학교 5학년 2300여명을 대상으로 예방교육과 함께 진행된다.
척추측만증 검진

척추측만증 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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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부설 척추측만증 연구소와 연계, 학교별로 정해진 날짜에 따라 순차적으로 방문하여 검진한다.
먼저 척추측만증에 관한 기본상식 및 치료, 예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그 후 1차 검사로 척추의 휘어진 각도를 측정, 이 중 각도 5도 이상으로 추가 검사가 필요한 학생은 X-선 촬영을 진행한다.

결과에 따라 전문상담이 필요한 경우 전문 간호사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진료계획 등을 상담해주고 1년 후에는 재검사를 통해 지속적인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척추측만증 예방과 관리를 위해 8월17~18일에는 방학프로그램을 마련, 척추측만증 유소견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바른자세 튼튼 허리’체조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엄혜숙 보건소장은 “잘못된 자세와 습관으로 인한 척추 변형은 조기검진을 통해 사전에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검진을 통해 척추는 물론 신체의 건강을 체크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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