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서 4연승…딸 태어나는 7월전 타이틀매치 희망하지만 일정상 불가능
스완슨의 체급은 페더급(65.77㎏ 이하)이다. 6월 말에 타이틀전을 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불가능하다. UFC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31·브라질)와 잠정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26·미국)가 6월 3일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대결한다. 누가 이기든 한 달도 지나기 전에 또 타이틀전을 할 수는 없다. 스완슨이 타이틀전을 서두르는 데는 이유가 따로 있다. 그는 7월에 아빠가 된다. 스완슨은 딸이 태어나면 잠깐 쉬려고 한다. 그 전에 의미있는 경기를 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스완슨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자 그도 새 체육관에 최두호와 싸울 때 입은 경기복을 걸어두겠다고 했다. "최두호와 격돌할 때 입은 경기복과 글러브를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 개장하는 새 UFC 체육관에 걸어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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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슨과 최두호는 UFC206에서 멋진 승부를 한 덕분에 보너스로 5만달러(약 5648만원)를 받았다. 스완슨은 보너스를 새 체육관에 투자했다. 새 체육관을 지으면서 진 빚을 갚았다. 새 체육관은 현 UFC 미들급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38·영국)과 공동으로 소유했다. 스완슨은 "최두호가 결혼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에게 좋은 일이 생겨 기쁘다"고 했다.
스완슨은 타격전을 선호하는 파이터다. 앞으로 상대 선수에게 맞을 때 딸을 의식하지 않을까. 스완슨은 "아빠가 된다고 해서 경기 방식을 바꿀 생각은 없다. 다만 상대에게 덜 맞기 위해 더 열심히 훈련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딸이 격투기 선수를 원한다면 지원하겠지만 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격투기 선수의 삶은 매우 힘들다. 격투기 선수가 되려면 조건이 있다. 그 어떤 것보다 이 삶을 더 원해야 한다."
스완슨은 일본과 중국을 방문했지만 한국에 온 적은 없다. 그는 "최두호와 경기한 덕분에 한국에 팬들이 많이 생겼다. 한국이 최근 격투기 선수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나라이기도 해서 꼭 가 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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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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