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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금호타이어 中 더블스타와 거래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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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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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KDB산업은행이 금호타이어 지분 매각 관련 중국 더블스타와 거래재개에 들어간다. 양측이 지난 19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우선매수권 행사 기한까지 협상을 중지한 후 4일만의 일이다.

24일 산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중국 더블스타에 금호타이어 지분 매각 관련 거래재개를 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6636만8844주(지분율 42%)에 9550억원을 제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매각이 종료되려면 금호 상표권 20년 사용, 차입금 만기 5년 연장 등 선행조건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야 되는 상황이다.

금융권에서는 금호 상표권과 관련 산은과 박 회장간 원만한 협의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박 회장이 금호타이어를 더블스타에 매각하는 안을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금호산업은 금호타이어로부터 매출의 0.2%에 해당되는 금액을 상표권 사용료로 받고 있다. 금호타이어 매출은 연간 3조원 정도로 금호산업이 받는 사용료는 60억원가량이다.
또 차입금 만기 연장도 넘어야 할 산이다. 오는 6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국내 차입금 규모는 1조3000억원 가량이다. 채권단 내부에서는 만기 5년 연장 대신 2~5년 연장하는 안과 분할상환하는 방안을 주장하는 등 의견 일치가 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더블스타는 협상단을 꾸려 오는 25~26일께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단은 부사장, 재무책임자 등 더블스타 핵심 임원과 자문 로펌 등 10명 내외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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