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반도체 슈퍼 호황이 이어지면서 반도체 전시회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24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오는 10월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반도체대전(SEDEX)의 부스 신청 마감률이 90%에 달하며 역대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하고 있다.
원익, 동진쎄미켐, 실리콘웍스, 세메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이 매년 참여한다. 한국 반도체 산업의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완성품 업체가 아닌 반도체 생산 업체로 참가하는 유일한 전시회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무는 "일찌감치 참석을 확정짓는 올해 양상은 국내외 반도체 산업의 호조세와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신산업에는 모두 반도체가 존재한다는 기반성 때문에 반도체는 현재 이 시대의 가장 분주한 산업이 됐다"고 설명했다.
반도체산업협회 관계자는 "올해 반도체대전에는 벤처캐피탈(VC), 엔젤투자자, 엑셀러레이터 등 투자자들의 방문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위해 전시장 내 스타트업 특별관과 팹리스관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산업협회는 이달 내 참가 신청을 하는 기업에 한해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노래방기기·조미김도 혁신사업?…결국 '정리' 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