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올해의 최고인명구조견(탑독·Top Dog)을 뽑는 행사가 열린다.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는 24일부터 28일까지 대구 달성군 소재 본부에서 제7회 국민안전처장관배 전국 인명구조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전국 소방기관과 민간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41두의 인명구조견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게 된다. '제14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와 연계해서 개최된다. 특히 지난해 최고인명구조견으로 선정되었던 서울특수구조단 소속의 인명구조견 '맥'이 2회 연속 '탑독'으로 선정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평가는 6가지 장애물(흔들다리ㆍ시소ㆍ사다리ㆍ터널허들ㆍA자 판벽)을 통과하는'종합전술평가'와 수색지역으로 신속히 이동해 2명의 요구조자를 구조하는 '수색훈련평가' 등 총 7개 종목이다. 소요시간과 핸들러의 전술운용 및 구조견의 수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가 결정된다. 지난해 보다 세부 채점기준이 보완되고 장애물 종목도 추가되었다. 시상은 2017년 최고인명구조견과 분야별 1~3위까지 개인 및 단체 순으로 국민안전처장관상과 중앙119구조본부장상이 수여된다.
김성연 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명구조견을 비롯해 각 분야에서 우리사회 안전을 위해 활동하는 특수임무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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