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단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안 후보의 국회의원 재임기간 4년 동안 25명의 보좌진이 근무했는데, 4년 내내 근무한 사람은 안 후보의 비선 측근으로 알려진 인사의 운전기사 출신 수행비서 1명뿐"이라며 "나머지 24명의 평균 근무기간은 12개월 정도로, 2개월 2명 등 6개월을 못 채우고 떠난 직원이 5명이나 됐다"고 지적했다.
윤 단장은 이 같은 안 후보의 발언도 반박했다. 그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안 후보 보좌진 중에 국민의당에서 일하고 있는 당직자는 2명뿐"이라며 "안 후보 의원실 직원 가운데는 안랩 출신들이 수시로 국회 의원실과 안랩을 오가며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꼬집었다.
윤 단장은 끝으로 "안 후보 부부는 보좌진 사적 동원을 비롯해 온갖 '갑질' 행태에 대한 언론의 검증을 '네거티브'로 치부하지 말길 바란다"며 "솔직한 해명과 진심어린 사과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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