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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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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공람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공람은 24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와 게시판, 서울시 지역발전본부 동남권조성반, 강남구 도시선진화담당관, 삼성1동주민센터, 대치2동주민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는 사업 시행으로 예상되는 주민 생활환경과 환경오염 피해를 비롯 자연생태계, 대기질, 온실가스, 수질, 토양, 친환경자원순환, 경관, 소음·진동 등 환경에 미칠 주요 영향과 이에 대한 저감방안 등이 담겨 있다.

초안에 대한 의견은 공람 시작일 부터 공람기간 완료 후 7일 이내까지 공람장소에 비치된 의견서 양식에 따라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또 다음달 10일 오후 3시 강남구민회관 2층 대강당에서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사업개요와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개최된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은 삼성역사거리(2호선 삼성역)에서 코엑스사거리(9호선 봉은사역) 구간에 단일 규모 국내 최대 광역복합환승센터와 문화·상업시설 등 복합적 기능의 공공인프라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규모는 연장 950m, 폭 70m, 깊이 51m의 지하 6층, 연면적 15만391㎡로, 지하 1층에 시민 편의공간, 지하 2층에 도심공항터미널, 버스환승센터, 지하 3층에 주차장, 지하 4~6층에 통합역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영동대로 지하개발 구상도

영동대로 지하개발 구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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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일대는 한국무역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한국무역협회(COEX)와 국가적 중요 문화·관광 자원인 봉은사와 선정릉이 입지해 있고, ‘강남 MICE 관광특구’지정(2014.12.18, 서울시), 한국 최초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선정(2016.12.1, 행자부) 그리고 현대차 GBC 타워(2021년 완공예정, 지상 105층 569m, 560m 전망대) 등의 각종 유?무형 인프라가 집약된 곳이다.

이에 관광객의 폭발적 증가 예측에 따른 버스 등 주차수요에 대비해 주차장 등 기반시설 공급이 적기에 필요한 지역이다.

그러나 서울시가 기 수립한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탄천주차장(996면)이 폐쇄될 경우 주차장 부족으로 인해 인근 주택가와 도로상의 불법주정차 등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또 주민들은 소음·배기가스 증가 등 환경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특별시 주차장설치 및 관리조례 제21조에 규정된 ‘상업지역 및 준주거지역 중 주차요금 1급지 지역은 예외없이 부설주차장을 50%미만으로 설치’해야 하는 조항(1997.01.15. 신설)을 현실 기준에 맞게 개정, 영동대로 지하공간 및 현대차 GBC 등 신축부지 주차장 규모를 향후 강남구를 방문할 5000만 국내외 관광객 수요에 적합하도록 확보해야 할 것이다.

이희현 도시선진화담당관은 “서울시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 국제설계공모 및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 등 제반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상반기 중 마무리 하고, 늦어도 올 하반기에는 우선 시공이 가능한 부분부터 착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2021년 삼성~동탄 GTX 및 세계적 초대형 복합빌딩이 될 현대차그룹 GBC와 동시에 완공될 수 있도록 앞으로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加)해야 할 것이며, 58만 강남구민의 천금 같은 지혜와 소중한 의견이 반영되도록 국토부 및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본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지역환경과 주민 생활환경 등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5년 이상 걸리는 장기간 공사기간 중 소음·진동, 교통혼잡 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실행력 있는 계획이 수립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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