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관계자는 "김 후보가 선거공보물을 제출하지 못해 후보 등록이 무효화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사퇴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19대 대선후보 중 사퇴한 사례는 김 후보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후보는 기존 15명에서 14명으로 1명 줄었다.
선관위는 김 후보가 사퇴했지만, 이미 부착된 선거벽보는 그대로 두기로 했다. 투표용지에 기호 13번인 김 후보의 이름은 들어가지만 기표란에 '사퇴' 표시가 된다. 기탁금 3억원은 돌려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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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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