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국당 "洪 핵심공약 추진에 총 90조 소요…SOC 사업에 50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발표한 노후 인프라 재건 사업, 둘째자녀 출산 시 1000만원 지원 등 주요 공약사업을 추진하려면 약 90조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현재 한국당 정책위의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선공약 소요예산과 재원마련 방안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먼저 당은 일자리 110만개 창출을 목표로 한 청년일자리(기업)뉴딜정책과 정부 R&D 투자 등의 공약에는 5조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어 이 정책위의장은 "홍 후보가 어제 발표한 사회간접자본(SOC) 뉴딜정책 관련 예산은 총 사업규모가 50조원"이라고 밝혔다. 당은 SOC 뉴딜정책을 통해 30년 이상 노후화돼 안전에 문제가 있는 저수지, 상하수도, 교량, 터널 등 노후 인프라를 재건할 계획이다. 이 정책위의장은 "취임 직후 추진단을 구성, 실사·점검 등 구체적인 세부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복지분야 공약인 ▲둘째자녀 출산 시 1000만원 지원 ▲셋째부터 대학교육비 100% 지원 ▲아동수당(소득하위 50% 이하 가구 초중고생에게 월 15만원 지급) 신설 ▲기초연금 30만원 인상 등에 소요되는 예산은 "전체 예산의 절반 수준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정책위의장은 공약 실천을 위해 "예산 증가율(약 3.5%)에 따른 예산증가분 중 일부인 40조원을 활용하고, 세출구조조정 35조원과 세입확충 15조원 통해 재원 90조2000원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당은 고용보험기금, 국민주택기금 등 기금 소요재원은 자체 여유자금을 활용하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하고, 부족 시 채권을 발행해 이차보전을 지원할 방침이다.

그는 "국민과 기업에 부담을 떠안기는 증세 없이 최대한 국가재정을 알뜰하게 활용하고,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재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