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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총격테러 자처한 IS "용의자는 아부 유시프"

최종수정 2017.04.22 04:01 기사입력 2017.04.21 09:22

총격 테러가 발생한 샹젤리제 거리. (사진=EPA연합)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배후를 자처하며 용의자의 신원을 공개했다.

IS는 선전 매체인 아마크통신을 통해 이날 발생한 총격 테러가 자신들이 벌인 것이라면서, IS 조직원인 벨기에 출신 아부 유시프가 용의자라고 주장했다. IS가 이처럼 신속하게 범행 배후를 자처하고 범인 신상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프랑스 당국과 검찰은 테러범의 신원을 확인했지만 아직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점 등을 이유로 공식적인 발표는 하지 않고 있다. 숨진 용의자는 이전에도 경찰을 살해하려는 시도를 하는 등 수사당국의 감시망에 올랐던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EPA연합)


프랑스 내무부는 이날 총격전이 오후 9시20분께 샹젤리제 거리의 지하철 9호선 프랭클린 루즈벨트역과 조르주상크역 사이 대로에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차에 있던 테러 용의자가 갑자기 차에서 내려 경찰 순찰차량에 사격을 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용의자가 쏜 총에 맞은 총을 맞은 경찰관 1명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다른 경찰관 2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달아나다 경찰이 쏜 총에 맞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프랑스는 대선이 다가오면서 주요 후보들에 대한 경호와 테러 경계령을 대폭 강화했지만 파리 중심가가 뚫리면서 긴장에 휩싸였다. 사건이 발생한 시각은 대선 후보들이 인터뷰 형식의 TV토론을 하고 있었고 테러 소식이 전해지자 한때 속보를 전하느라 토론이 중단되기도 했다.

프랑스는 2015년 11월 13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한 IS테러 이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해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대테러 정보 수집과 수사기관의 권한을 강화했지만 또 다시 테러가 발생하면서 국가 안보가 얼마 남지않은 이번 대선의 변수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총격테러 사건으로 봉쇄된 샹젤리제 거리에서 무장경찰이 경비를 서고 있다. (사진=AP연합)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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