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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도시바와 협업 모색할 것"…인수의지 밝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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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日 출국…도시바 경영진 만나기로…인수 '진두지휘' 의지

▲20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 '제2회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토크 콘서트 에 참석, 사회성과인센티브의 성과와 발전 방향에 대해 패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최광철 SK 사회공헌위원장, 정도진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 최태원 SK 회장, 진락천 동부케어 대표)

▲20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 '제2회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토크 콘서트 에 참석, 사회성과인센티브의 성과와 발전 방향에 대해 패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최광철 SK 사회공헌위원장, 정도진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 최태원 SK 회장, 진락천 동부케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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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최태원 SK 그룹 회장이 도시바 메모리 반도체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 회장은 2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2회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 행사를 마친 뒤 "도시바와 협업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도시바 인수전에 참여하는 하나의 원칙은 단순히 돈을 주고 산다는 의미가 아니라 더 나은 개념에서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에 도움이 되고 반도체 고객에게 절대로 해가 되지 않는 방법 안에서 협업 방안을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이는 도시바가 인수 자금의 규모를 떠나 협업이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곳과 손을 맞잡아야 한다는 것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출국금지가 풀려 운신의 폭이 넓어진 만큼 글로벌 행보를 본격화하는 한편 인수전 진두지휘에 본격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24일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도시바 인수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도시바 경영진과 만나 SK그룹의 반도체 사업 비전을 설명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 회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하니 가능하면 현장에 많이 다니면서 답을 찾아보겠다"며 "아직 누구를 만날 지 정한 것은 없지만 출국금지가 풀린 만큼 정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도시바 메모리 반도체 인수전에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대만 훙하이정밀공업(폭스콘), 미국의 웨스턴디지털(WD), 실버레이크파트너스 등이 참여 의지를 밝히고 있다. 특히 폭스콘은 예비 입찰에서 3조엔(약 31조5000억원)을 써내며 과열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예비입찰에서 2조엔(약 21조원)을 제시했다고 전해진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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