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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훈장 오순남'으로 9년 만에 복귀…"연기 위해 많이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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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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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이가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신이는 20일 오후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극중 순남(박시은 분)의 베스트 프렌드 역할을 맡은 그는 "드라마가 좀 진지해질 만하면 가끔 나타나서 분위기를 업 시켜주는 역할이다"라며 "오랜만에 나와 저도 기대가 크다.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09년 드라마 '파트너' 이후 약 9년여 만에 복귀하는 신이는 "잘 먹고 잘 살았다. 연기를 위해 많이 준비했다"고 근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어 "오랜만에 (연기를) 하면서 고민이 많았다. 예전 제 캐릭터와 똑같았다. 그러나 저를 모르는 분들도 많고 아예 잊혔을 수도 있다. 주위 사람이나 부모님도 '(너와) 똑같은 캐릭터가 요즘엔 없지 않냐. 사람들에게 재미도 주고 기쁨도 주는 것이 어떻겠냐'고 했다"라고 말했다.
신이는 "다시 제 옷을 입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배우는 역시 연기를 해야 재밌구나 싶었다"며 "열심히 하겠다.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MBC 새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극본 최연걸, 연출 최은경·김용민)은 주인공 오순남이 세상을 떠난 딸의 꿈을 대신 이뤄가며 모두에게 응원과 위로가 되는 시대의 아이콘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박시은, 구본승, 한수연, 장승조, 장광, 성병숙, 금보라, 신이, 샘해밍턴 등이 출연하며, 24일 오전 7시50분 첫 방송된다.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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