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가 20일 오전 진도군 군내면에 있는 홍주가공공장 대대로영농조합법인(대표 김애란)을 방문, 시설을 돌아보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가 동행했다. 사진제공=전남도
20일 대대로영농조합법인 방문…“젊은이들, 김 대표 도전정신 본받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0일 진도홍주를 생산하는 대대로영농조합법인(대표 김애란) 사업장을 방문,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수출국 다변화 등 판로 확대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대대로영농조합법인은 1993년부터 24년간 김애란 대표가 이끌고 있는 업체다. 전라남도 무형문화제 제26호로 지정된 진도홍주를 생산하는 진도의 대표적 향토기업이다.
그 결과 진도홍주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최수우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그동안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 받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술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11년부터 인천공항 등 면세점에 진도홍주를 입점시켜 외국 관광객들로부터 선물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지사는 진도홍주의 수출국 다변화 등 판로 확대에 관심을 보이며 “김 대표의 도전정신을 젊은이들이 본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도홍주는 진도지역에서만 제조되는 전통주로 현재 대대로영농조합, 진도대복영농조합, 진도아리랑영농조합, 진도예향영농조합, 한샘영농조합, 성원홍주, 소달구지영농조합 등 7개 제조장에서 엄격한 품질 규격에 맞춰 생산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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