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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8 홍보영상 액정색깔도 '제각각'…삼성 "최종본 아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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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 등에서 영상 속 각기 다른 액정 색상 문제 제기

해당 영상은 삼성전자 뉴스룸 공식 콘텐츠
삼성전자 "최종 튜닝 거치기 전 단계. 붉은 액정은 품질 문제 아냐. 색상 조절 통해 해결 가능"


삼성전자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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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8' 홍보 영상 속에 제품 액정 색깔이 제각각 달라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갤럭시S8 붉은 액정이 예고된 문제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뽐뿌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삼성전자의 홍보 영상 속 제각기 다른 갤럭시S8의 액정 색깔을 문제 삼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뽐뿌의 한 회원은 'S8 공식영상만 봐도 심각'이라는 글을 통해 해당 문제를 제기했다. 이 회원은 "붉은색도 붉은색이지만 녹색, 청색 액정 색상이 같은 게 없다"는 글과 함께 해당 영상 캡쳐본을 게시했다.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은 "저걸 보고도 불량으로 안 뺀 거 보면 그냥 저게 통과 기준인 듯"이라며 붉은 액정 이슈가 예고된 논란이었다고 지적했다.
영상의 출처를 확인한 결과 이는 지난 19일 삼성전자가 자사 뉴스룸에 올린 콘텐츠로 밝혀졌다. 삼성전자는 게시글 '가장 안전한 스마트폰을 향한 노력…갤럭시 S8 혁신의 현장'에 갤럭시S8의 안전성을 강조하는 글과 함께 해당 영상을 실었다. 논란이 된 장면은 갤럭시S8 충방전 검사를 보여주는 17초에서 35초 부분이다.

삼성전자는 관계자는 "해당 장면은 배터리 안전성을 위한 충방전 검사로 제품 출시 전 최종 액정 튜닝 단계를 거치치 않은 시기"라며 "최근 제기되 붉은 액정 이슈와는 결이 다른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은 개통 첫날 26만대 판매 신기록을 세웠지만 일부 디스플레이에서 변칙적으로 붉은빛이 돌아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에는 '갤럭시S8 붉은 액정'이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위에 1위에 오를 정도였다.

갤럭시S8 액정에 붉은빛이 도는 원인을 두고 반도체 불량, 새로운 발광 소자의 불안정성 등 다양한 원인이 제기된다. 하드웨어보다는 디스플레이 구동 스포트웨어(SW) 설정값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있다.

삼성전자는 제품 자체 결함이 아니다는 입장이지만 액정이 각기 달리 표현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제대로된 해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이 문제의 원인을 찾고자 조사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보는 각도나 환경에 따라 색깔이 달리 보일 수도 있다"며 "일정 수준의 색상 치우침 현상은 색상 최적화 설정 기능을 통해 보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액정이 붉게 보이는 현상을 정확하게 체크하기 위해서는 전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다이얼번호 '#7353#'을 입력한다. 화면이 나오면 '8. TSP Dot Mode'를 선택하고, 전체화면을 하얗게 해주면 붉은액정 확인을 쉽게 할 수 있다.

만약 다른 액정보다 붉은기가 심하다면 전화앱에 '*#15987'을 입력하고 'color Balance Test' Reddish 단계를 0~3까지 눌러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 후 재부팅한다. 붉은기가 없어지는 대신 푸른기가 돈다면 '설정-디스플레이-색상 최적화 옵션'에서 낮추면 된다.

이 방법으로도 붉은액정이 조절되지 않으면 삼성서비스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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