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이날 KBS 대선후보 초청토론에서 출마의 변을 통해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대통령 문재인이다"라면서 "촛불민심을 받드는 진짜 정권교체만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 수 있는 든든한 후보는 문재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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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국민이 이긴다"면서 "(그동안) 1번, 2번에기는 기회가 많았다. 이대로 멈추면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지금은 산업화 민주화를 넘어 새로운 미래를 선택할 때, 더 좋은 정권교체를 선택할 때를 믿고 맡겨달라"고 말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는 "2017년 취임할 대통령은 경제 위기, 안보 위기를 극복하고 따뜻한 공동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면서 "저 유승민에게 그런 자격이 있다고 감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는 공개 지지를 선언한 손아람 작가의 말을 인용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손아람 작가는 그동안에는 당선가능성에 투표했는데 세상은 바뀌지 않았다. 당선 가능성이 아니라 대한민국 가능성에 투표하겠다고 했다"면서 "심상정이 거침없는 개혁으로 대한민국을 책임지겠다. 내 삶을 바꾸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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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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