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코이카 이사장은 오늘자로 의원면직서를 제출했다"면서 "이와 관련한 행정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순실은 공적 예산을 투입하는 '미얀마 K타운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얻기로 하고, 김 이사장과 최근 사임한 유재경 주 미얀마 대사의 임명을 박 전 대통령에게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출신인 김 이사장은 2005∼2008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의 사장을 거쳐 지난해 5월 코이카 이사장이 됐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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