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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이 깨어난다’ 궁중문화축전 2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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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8일~5월7일까지
晝·夜 다채로운 궁궐 축제
4대 궁궐·종묘서 공연·체험·전시 가득

손형채 연출제작단장이 19일 기자간담회에서 궁중문화축전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문화재청 제공]

손형채 연출제작단장이 19일 기자간담회에서 궁중문화축전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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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4대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에서 다양한 궁중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제3회 궁중문화축전’을 오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연다.

특히 올해는 1897년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기념해 덕수궁을 중심으로 대한제국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상걸 활용정책과장은 “올해부터 나열식 행사보다 의미 있는 주제를 정해 지속적으로 행사를 추진한다. 이에 주제를 ‘대한제국’으로 설정하고 ‘황제 즉위식’ 등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당시 시대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대한제국 황제 즉위식 ‘대한의 꿈’(4월29일~5월1일·덕수궁 중화전)을 통해 고종황제가 황제의 대례복을 입고 올린 즉위식을 재현한다. 손형채 연출제작단장은 “주제를 '대한의 꿈'으로 정했다. 대한제국의 법궁인 덕수궁을 주요 무대로 활용한다. 사흘간 덕수궁 중화전에서 120년 만에 고종 황제의 즉위식을 재현할 것”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고종황제와 외국공사와의 외교적 접견을 재현한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5월2~7일·덕수궁 정관헌), 대한제국 선포에 담긴 꿈과 희망을 연주하는 ‘대한제국 음악회’(5월4~5일/5월7일·덕수궁 중화문)를 즐길 수 있다.

고종황제가 즐겨 마셨던 커피 ‘가배’를 마실 수 있는 ‘대한제국과 가배차’(4월29일~5월7일·덕수궁 석조전 앞 분수대), 대한제국 황실 유물을 감상하는 ‘대한제국실 상설전시’(4월28일~5월7일·국립고궁박물관), 고종과 흥선대원군 등 조선 말 왕실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그린 야외 궁중극 ‘고종, 여명의 빛을 찾아서’(5월3~6일·창경궁 문정전)도 만날 수 있다.
창경궁 고궁음악회[사진=문화재청 제공]

창경궁 고궁음악회[사진=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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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음악공연도 준비된다. 경회루에서 열리는 ‘경회루 야간음악회’(4월30일~5월5일/5월7일·경복궁 경회루)를 비롯해 ‘고궁음악회’(4월28일~5월1일/5월7일·경복궁 수정전)와 ‘수정전 해금공연’(5월2~6일·경복궁 수정전), ‘종묘제례악 야간공연’(5월2~5일·종묘 정전) 등 전통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이색적인 궁궐 체험도 눈에 들어온다. 대한제국 황제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수라간 ’시·식·공·감’(4월29일~5월7일·경복궁 소주방), 1750년(영조 26년)으로 시간을 되돌려 시민 배우들이 직접 궁궐 속으로 들어가 보는 ‘1750 시간여행, 그날’(5월5~6일·창경궁 일원), 어의와 의녀로부터 진맥, 침 등의 한방 진료를 받는 ‘왕실 내의원 한의학 체험’(5월3~7일·창덕궁 성정각), 왕실 여성들의 삶을 체험하는 ‘왕실 여성문화 체험’(4월29일~5월7일·경복궁 자경전), 종묘와 사직대제 등 국가제향에 쓰인 악기를 직접 연주해보는 ‘조선 시대 국가제향 체험관’(5월1~7일·종묘 향대청 옆) 등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궁중문화축전 기간에는 경복궁(4월30일~5월5일/5월7일)과 창경궁 야간 특별관람(4월29일~5월7일)이 진행된다. 궁중문화축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궁중문화축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제에선 궁중문화축전의 주제와 주요 프로그램을 미리 만날 수 있다.

‘제국이 깨어난다’ 궁중문화축전 28일 개최 원본보기 아이콘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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